남성에서도 여성의 폐경기와 같은 갱년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남성은 만 30세부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남성 호르몬의 수치가 서서히 낮아지게 됩니다. 이런 이유로 노령이 되면 남성다움이 줄어들고, 남성호르몬이 주로 작용하는 부위인 뼈, 근육, 생식기관, 중추신경계 등에 변화를 일으키게 됩니다.

일반적으로 40대 이상의 남성에서 각종 갱년기 증상을 보이면서, 혈액내 남성 호르몬 수치가 낮은 경우를 남성 갱년기라 할 수 있습니다.
최근 의학의 발달로 평균 수명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좋은 건강을 유지하며 노인들이 적절한 삶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사회활동을 하기위해 건강에 대한 새로운 지표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심리적증상 : 활력 감소, 피로감, 우울감, 신경질적, 불안, 신경쇠약
신체적증상 : 안면 홍조, 수면 장애, 근육량 및 근력 감소, 체모 감소, 체지방량 증가, 골밀도 감소 및 골절 위험 증가
성적증상 : 성욕 및 발기력 감소 (특히 야간 발기력 감소), 사정량 감소, 극치감 감소

비뇨기과적 검사
먼저 전립선 비대증과 전립선 암에 대한 검사가 있습니다. 그 이유는 남성 갱년기의 호르몬 치료가 전립선의 크기에 변화를 줄 수 있고, 전립선암이 있는 경우, 이를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일반 혈액검사와 간기능 검사와 콜레스테롤, 중성지방 등을 검사하여, 치료 후 혈중 콜레스테롤과 저밀도 지단백의 감소를 확인해야 합니다.

남성호르몬의 보충요법을 하고 있습니다.

이용될 수 있는 방법으로 경구 약제, 주사 약제, 경피 약제, 피하 매몰 약제 등이 있으나, 경구 약제와 피하 매몰 약제는 부작용 등으로 요즘 잘 사용되지 않고, 주로 주사 약제와 경피 약제가 사용됩니다.

지금까지 입증된 치료효과는 먼저 심리적 치료 효과로 행복감, 기분 향상, 전신 및 신체 상태 호전, 인지 능력 증가 등이 있고, 신체적 효과로는 근력 및 스테미너 증가, 근육 및 근력 증가, 심혈관 질환 위험 감소, 골밀도 증가에 따른 골절 방지 효과, 체지방 감소, 피부 탄력 증가 등이 있습니다. 성적 치료 효과로는 성욕 증가, 발기력 증가 등이 있습니다.

치료시 주의할 사항은 남성 호르몬 보충요법의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주기적인 검사가 중요하다는 것입니다. 호르몬 요법의 부작용으로는 적혈구 수 증가, 전립선암의 악화, 전립선 비대증의 악화 가능성, 수면 중 무호흡증 등이 있을 수 있으므로, 치료 전과 치료 도중에 면밀한 관찰이 요구되며, 주기적인 혈액검사와 직장 수지 검사 등을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