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은 남자에게만 있는 작은 밤톨만한 크기의 장기로 피막에 싸여있고 내부는 선조직과 간질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전립선은 방광 바로 아래 위치하면서 연결되는 요도를 감싸고 있습니다.
전립선은 정액 성분의 일부를 분비하며 성관계시 정자는 고환에서 분비되어 정낭에 고여있다가 전립선을 통해 요도로 사출됩니다.
한국 성인 남성의 전립선 평균 크기는 20ml 정도입니다. 전립선 비대증의 경우, 이 크기가 더 커지며, 드물게 100~200ml까지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전립선이 클수록 증상이 더 심한 것은 아닙니다.
성인 남성의 약 50%가 평생에 한번은 전립선염의 증상을 경험하게 되며, 비뇨기 질환자의 약 15~20%를 차지하는 흔한 질환입니다. 전립선염에 대해 많은 연구와 발전이 있었지만 아직까지도 원인이나 치료에 대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진단이나 치료에 있어서 의사나 환자 모두 곤혹감을 느끼게 되는 질환입니다.
전립선염이라는 용어는 환자의 입장에서는 증상들의 집합체인 증후군으로 이해를 하는 것이 용이합니다. 물론 의학적으로는 급성, 만성, 세균성, 비세균성, 무증상 등의 용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특징적인 증상으로 회음부(항문과 고환 사이), 성기 끝, 고환, 하복부의 불쾌감이나 통증, 배뇨통, 성관계(발기될 때, 사정 전후) 불쾌감이나 통증입니다. 그 밖에 빈뇨, 절박뇨, 잔뇨감, 배뇨곤란, 대퇴부 내측의 방사통, 피로나 무력감 등 전신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전립선염의 원인은 복합적이고 다양한 경우가 많지만,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은 원인이 있습니다.
- 요도염 세균이 전립선요도를 통해 직접 전염
- 종기, 충수염, 편도염, 골수염과 같은 염증이 혈관을 통해 전염
- 치질이나 대장염에서의 세균이 임파선을 타고 전염
- 바이러스, 트리코모나스 같은 원충류의 감염
- 자가 면역질환
- 전립선 신경의 과도한 반응
1) 자가 행동 요법
본인 스스로 하는 치료로 꾸준하고 규칙적인 운동, 좌욕 및 반신욕이 있습니다. 금연, 금주를 하고, 커피와 매운 음식 같은 자극적인 음식을 피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일주일에 2번 정도 전립선 마사지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되며, 병원이나 가정에서 시행할 수 있습니다.
2) 약물 요법
항생제, 항염증제, 알파차단제, 진통제, 근이완제 등이 전립선염의 종류와 증상에 따라 사용되고 있습니다. 일부에서는 작용기전이 확실하지는 않지만, 항염작용, 진통효과, 면역시스템 활성, 진경효과를 위해 마늘 성분, 소팔메토 등의 건강보조식품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3) 기타 보조 요법
바이오피드백, 전기 자극치료, 체외 자기장 치료, 전립선 온열 요법, 튜나 등이 이용됩니다.
* 전립선에 좋은 식품
과일류 - 토마토, 수박, 크랜베리, 자몽, 딸기, 살구
식품류 - 마늘, 굴, 콩류
음료류 - 녹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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